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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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이야기

회감·생진·후운, 무슨 맛일까요?

차 리뷰에 자주 나오는데 막상 뜻은 헷갈리는 맛 표현들. 한 모금으로 직접 느껴 보는 법까지 쉽게 풀었어요.

다루 편집팀2분

차를 마시고 나서 입안에 단맛이 슬며시 돌아올 때가 있어요. 이걸 '회감'이라고 해요. 차 맛을 말할 땐 첫 모금보다 마신 뒤의 여운을 더 많이 이야기해요.

세 가지 표현

표현뜻이렇게 느껴져요
회감(回甘)단맛이 돌아온다쓴맛·떫은맛이 지나간 뒤 혀뿌리에 단맛이 남아요
생진(生津)침이 솟는다삼킨 뒤 입안이 마르지 않고 촉촉해져요
후운(喉韻)목의 여운목 안쪽에서 향과 단맛이 오래 이어져요

한 모금으로 느껴 보기

  1. 조금만 머금기한 모금을 입안 가득 굴리듯 2~3초 머금어요.
  2. 삼키고 기다리기삼킨 뒤 입을 다물고 10초쯤 기다려요. 단맛이 돌아오면 회감이에요.
  3. 숨 내쉬기코로 천천히 숨을 내쉬어요. 목에서 향이 올라오면 후운이에요.

어떤 차에서 잘 느껴질까요

회감은 쓴맛이 조금 있는 차에서 또렷해요. 막 만든 보이생차나 진하게 우린 녹차가 좋아요. 후운은 철관음이나 대홍포 같은 우롱차에서 많이 이야기해요.

떫은맛은 나쁜 건가요?

조금의 떫은맛은 차의 뼈대예요. 혀가 조이듯 강하면 온도를 낮추거나 시간을 줄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