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감·생진·후운, 무슨 맛일까요?
차 리뷰에 자주 나오는데 막상 뜻은 헷갈리는 맛 표현들. 한 모금으로 직접 느껴 보는 법까지 쉽게 풀었어요.
차를 마시고 나서 입안에 단맛이 슬며시 돌아올 때가 있어요. 이걸 '회감'이라고 해요. 차 맛을 말할 땐 첫 모금보다 마신 뒤의 여운을 더 많이 이야기해요.
세 가지 표현
| 표현 | 뜻 | 이렇게 느껴져요 |
|---|---|---|
| 회감(回甘) | 단맛이 돌아온다 | 쓴맛·떫은맛이 지나간 뒤 혀뿌리에 단맛이 남아요 |
| 생진(生津) | 침이 솟는다 | 삼킨 뒤 입안이 마르지 않고 촉촉해져요 |
| 후운(喉韻) | 목의 여운 | 목 안쪽에서 향과 단맛이 오래 이어져요 |
한 모금으로 느껴 보기
- 조금만 머금기한 모금을 입안 가득 굴리듯 2~3초 머금어요.
- 삼키고 기다리기삼킨 뒤 입을 다물고 10초쯤 기다려요. 단맛이 돌아오면 회감이에요.
- 숨 내쉬기코로 천천히 숨을 내쉬어요. 목에서 향이 올라오면 후운이에요.
어떤 차에서 잘 느껴질까요
회감은 쓴맛이 조금 있는 차에서 또렷해요. 막 만든 보이생차나 진하게 우린 녹차가 좋아요. 후운은 철관음이나 대홍포 같은 우롱차에서 많이 이야기해요.
- 보이생차가공 후 자연 발효시키는 보이차. 시간이 빚어내는 깊은 맛
- 철관음푸젠 안시의 철관음 품종으로 만든 우롱차. 둥근 잎과 난초향
- 대홍포우이산 바위 지대의 대표 암차. 진한 배화향과 바위 같은 암운
떫은맛은 나쁜 건가요?
조금의 떫은맛은 차의 뼈대예요. 혀가 조이듯 강하면 온도를 낮추거나 시간을 줄여 보세요.
다루
다루 편집팀차와 판매처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했어요.
로그인 없이 누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