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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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물, 꼭 버려야 할까요? 세차 이야기

차를 우리기 전에 첫 물을 붓고 버리는 '세차'. 모든 차에 필요한 건 아니에요. 어떤 차에, 어떻게 하는지 정리했어요.

다루 편집팀2분

차를 우리기 전, 뜨거운 물을 한 번 붓고 바로 따라 버리는 걸 세차(洗茶)라고 해요. '차를 씻는다'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잎을 깨우고 향을 여는 데 더 가까워요.

세차, 이런 차에 해요

차세차이유
보이숙차·흑차1~2번 짧게눌러 둔 잎을 풀고, 묵은 냄새를 덜어 줘요
보이생차1번 짧게단단히 눌린 잎을 깨워요
우롱차취향돌돌 말린 잎을 펴 주면 첫 잔이 고르게 나와요
녹차·홍차·백차하지 않아요첫 잔에 가장 좋은 향이 나와요. 버리면 아까워요

짧게 헹구는 법

  1. 잔 데우기빈 개완과 숙우를 먼저 데워요.
  2. 찻잎 넣고 물 붓기찻잎을 넣고 뜨거운 물을 잎이 잠길 만큼 부어요.
  3. 바로 따라 버리기3~5초 안에 따라 버려요. 오래 두면 맛있는 성분까지 빠져요.
  4. 본 우림이제 첫 잔을 우려요. 잎이 깨어나 있어서 첫 잔부터 맛이 고르게 나와요.
세차한 물은 그냥 버리나요?

네. 다만 잔이나 차판에 부어 데우는 데 쓰면 버리는 물 없이 쓸 수 있어요.